혈액투석 환자의 소양증, 간지러움 치료, 레밋치구강붕해정, Nalfurafine, KOR(k-opioid receptor) agonist
🙄 신부전이 있는데 혈액 투석해도 온몸이 간지러워요
👩⚕️ 레밋치 구강붕해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독성 소양증(Uremic pruritus)
역학조사 결과 만성신부전 환자의 약 40%에서 가려움이 발생하며 이는 요독 때문에 생기는 소양증(간지러움)이다.
요독이란 체내 노폐물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발생기전은 IL-6, IL-2를 비롯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통각수용경로(nociceptive sensory pathway) 이상 및 내인성 아편양 시스템(endogenous opioid system)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치료로는 자외선B광선치료와 GABA계열의 항경련제(gabapentin, pregabalin) 투약이 효과적이다.
아편유사제 및 아편유사제 길항제도 가려움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데 mu-opioid receptor의 경우 길항제가 kappa-opioid receptor의 경우 작용제가 가려움에 각각 사용될 수 있다.
요독성 소양증 시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다음과 같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opioid kappa agonist인 nalfurafine에 대해서 알아보도록하자!
Nalfurafine, 레밋치구강붕해정 2.5 mcg
약물기전 | kappa opioid receptor의 agonist(작용제)는 가려움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임 |
효능효과 | 혈액투석환자에서 기존 치료법에 효과가 불충분한 소양증 개선 |
용법용량 | 1일 1회, 저녁에 투여 1일 최대투여용량: 5 mcg/day |
PK/PD | single dose/2.5 mcg/HD 환자 Tmax: 4.25 hr t ½ : 14.21 hr (12일 연속 복용 후 t ½ 25.33 hr) CYP3A4 대사 HD로 제거됨 |
부작용 | 불면증 혹은 졸음, 변비, 빈뇨/야간뇨 |
관련 임상 문헌 : 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 36.2 (2012): 175-183.
1) Study design
This study was designed as an open-label, single-arm, prospective trial which was composed of a 14-day pre-observation period, a 2- to 25-day formal registration period, a 52-week drug treatment period, and a 4-week post-observation period.
Each patient took nalfurafine 5 µg orally (two 2.5-µg capsules) once daily (after supper, as a rule) for 52 weeks. If the doctor judged that it was impossible to continue treatment at the 5-µg dose due to adverse events (AEs), a dose reduction to 2.5 µg/day was permitted.
During the pre-observation and each treatment period (1, 2, 4, 12, 24, 36 and 52 weeks after starting treatment, and 4 weeks after treatment completion), conventional anti-itch drugs which had been started before this study were continuously administered as baseline therapy, without changing mode or dosage of the drugs.
2) 평가지표: VAS
환자 스스로 주관적이게 간지러움의 척도를 수치화하는 것!
예를 들어 0-100부터 간지러움 정도를 답변함
결론 : 레밋치 나도 써볼까?
흔히 가려움이라고 하면 항히스타민, 스테로이드제제 등을 생각하는데 레밋치 구강붕해정은 opioid receptor에 작용하는 새로운 target의 약물로 비급여 약물/희귀 의약품이라 가격이 비싸지만 난치성 요독성 소양증을 앓는 환자에게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Pregabalin 역시 요독성 소양증에 효과가 있으므로 pregabalin을 renal dose로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한 약제) 조절해보고 실패 시, nalfurafine 등을 사용해볼 수 잇겠다.
reference:
1) Inui, Shigeki. "Nalfurafine hydrochloride to treat pruritus: a review."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15): 249-255.
2) 안윤혜, and 강혜련. "만성 가려움의 병태생리와 감별 진단 및 치료."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9.4 (2021): 189-202.
3) Kumagai, Hiroo,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ĸ-agonist for managing intractable pruritus in dialysis patients." 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 36.2 (2012): 175-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