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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D 환자에서의 베타차단제, beta blocker와 lung function

기미개미 2020. 10. 26.

 

흔히 알려진 호흡기계 질환으로 COPD와 천식(asthma)가 있다.

위의 질환의 치료제로 β agonist가 사용된다. 

 

β  agonist → 호흡 평활근의 β  2 receptor에 작용하여 이완됨

 

따라서 과거부터 β blocker(BB) 사용시 호흡 평활근의 수축 등으로 인한 폐기능 악화를 걱정하여 해당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서의 BB의 사용을 꺼려했다. 국내 BB의 허가사항이다.

 

  bisoprolol carvedilol nebivolol labetalol
  콩브럭 정 딜라트렌 정 네비스톨 정 라베신 주
selective β1 α1 β1 β2 β1 α1 β1 β2
vasodilation X O O
(NO pathway)
O
금기 - 천식환자, 만성폐쇄
폐질환 등 기관지
경련이 있는 호흡기
질환자 혹은
그 병력 환자
기관지경련 또는 
기관지천식의 
병력을 가진 환자
기관지 천식 또는 
폐쇄성 기도질환의 
병력이 있는 환자 
신중투여 기관지천식, 
기관지경련이 
일어날 수 있는 환자, 
호흡기 폐색증 환자
- 만성 장애성 
폐장해 환자
기관지 천식 또는 
기관지 연축의 
위험이 있는 환자 

 

COPD 환자의 BB 사용

2019년도 NEJM에 발표된 한 논문에서는 COPD 환자에서의 BB 사용 기피 현상에 대해 논하고 있다. 

해당 문헌을 살펴보도록 하자.

 

 

BB는  HF(heart failure) 환자나 MI(myocardial infarction)에게서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 때문에 해당 질환의 필수적인 약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후향적 연구에서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COPD 환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non-cardiac marker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보고되었다. (ex. reducing systemic inflammation, the number of goblet cells, and mucus release)

 

따라서 BB가 명확한 심장 적응증이 없는 COPD 환자에게서도 이점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볼 수 있다.

→ 하지만 아래 소개된 RCT에서 적응증이 없는 COPD 환자에서 exacerbation 예방을 위한 BB는 추천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5개의 후향적 연구를 분석한 메타분석에서 사망 빈도는 28%가 감소하고 악화 빈도 역시 (아이라니하게) 38% 감소되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심장 적응증을 가진 환자이기 때문에 명확한 심장 적응증이 없는 COPD 환자에게서의 BB의 사용에 대한 근거는 부족하다.

실제 장기간 cardioselective BB을 사용하였을 때, FEV1(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에 영향이 없거나 아주 적게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에도 실제 임상에서는  COPD 환자에서의 BB의 사용을 꺼린다.

 

COPD 환자에서의  BB 사용을 지지하는 연구들이 관찰 연구(observational study)나 후향적 연구이기 때문에 bias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대규모 RCT를 통해 해당 내용을 뒷받침만할 근거가 필요하다.

 

 


 

 

BLOCK COPD (Beta-Blockers for the Prevention of Acute Exacerbations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배경 :

여러 관찰연구에 의하면 BB가 moderate-severe COPD 환자에게서 exacerbation의 risk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이는 RCT로 증명되지 않았다.

 

방법 :

무작위/전형적 연구를 통해 40-85세의 COPD 환자 +/- BB(extended-release metoprolol)

pirmary end point는 치료 기간동안 COPD의 exacerbation 시기였다.

 

결과 :

  metoprolol group placebo group hazard ratio ; 95% CI
n 268 264  
FEV1 41.3±16.3 % 40.8±16.2 %  
 median time
until the first exacerbation
202 days 222 days 1.05 (0.84 to 1.32; P=0.66)
leading to hospitalization higher risk   1.91 (1.29 to 2.83)

 

 

 

결론 : 

Among patients with moderate or severe COPD who did not have an established indication for beta-blocker use, the time until the first COPD exacerbation was similar in the metoprolol group and the placebo group. Hospitalization for exacerbation was more common among the patients treated with metoprolol. 

 

 

 

 

🚕 질환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약물들을 사용할 때 충분히 harm과 benefit을 따져보아야겠다.

 

 

referecen : 

(1) MacNee, William. "Beta-blockers in COPD—a controversy resolved?." N Engl J Med 381 (2019): 2367-8.

(2) Dransfield, Mark T., et al. "Metoprolol for the prevention of acute exacerbations of COPD."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81.24 (2019): 2304-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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