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곡신의 농도 채혈 시간은 언제가 좋을까?
이상적인 trough 농도 채혈 시점은 steady state에 도달한 후 디곡신 복용 12-24 후에 하는 것이다.
하지만 해당 시점에 채혈하기 힘들다면 적어도 elimination phase에 채혈을 해야 한다. 이는 복용 후 적어도 6 시간 지난 후의 시점이다.
만약 채혈 시점이 6시간 보다 짧다면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왜 농도 채혈을 복용 6시간 이후에 하는 것이 좋을까?
혈액의 디곡신과 조직의 디곡신의 농도 평형을 이루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경구 디곡신은 투여 후 6-8시간이 지나야 심장에 완전히 분포하며, 너무 이른 시점에서는 혈액 디곡신 농도와 조직(심장)의 디곡신 농도는 차이가 많이 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목표하는 디곡신의 농도는 심장에서의 디곡신 농도이고, 채혈할 수 있는 부위는 혈액이기 때문에 최대한 심장과 혈액의 농도 차이가 덜 나는 시점에서 채혈을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figure 4를 보게되면 12시간 이후의 시점에서는 24시간 후의 채혈했던 농도와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볼 수 있다.
6 hr과 8 hr 시점에서는 24시간 후 채혈 농도의 차이가 나지만(p <0.01) TDM 팀이 존재한다면 이 또한 vancomycin처럼 bayesian method로 분석할 것이므로 이 정도 오차는 희석될 것이다.
디곡신 채혈시 steady state에 도달한 뒤에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steady state에 도달한 trough값이 target level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TDM 팀이 없는 곳이라면 trough & steady state가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겠다. 만약 해당 조건에서 하나라도 맞지 않는 경우 해당 level을 보정해서 해석해줄 TDM 팀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결과값을 보고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 under-dosing or over-dosing)
아래의 PKS abbott program에 의해서 어느 정도 보정이 되기 때문에 굳이 steady state에 도달하지 않아도 되겠다. 하지만 steady state의 값으로 분석하는 것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겠다. 따라서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steady state에 채혈하는 것을 추천하며, 정상 신기능 성인 환자 기준으로 7일 후 steady state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reference :
(1) Aonuma, Kazutaka, et al. "Guidelines for Therapeutic Drug Monitoring of Cardiovascular Drugs Clinical Use of Blood Drug Concentration Monitoring (JCS 2015)―Digest Version―." Circulation Journal (2017): CJ-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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