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에서 아는 언니를 만나기로 했는데 만나는 날짜와 시간만 정해버린
ISTP...;
될 대로 돼버려~! 하는 마음이지만
그래도 그 언니보다 오래 부산에 살았다는 일념 하에 다른 친구에게 추천받은 맛집입니다.
사람들이 엄~~청 줄을 길게 서 있어서 가보고 싶었다며 저에게 추천해주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꽤 오래된 맛집이더군요?
나름 부산에 10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
이 핫한 맛집을 모르고 있었다니!
명성답게 아주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 수요일 오후 여섯시쯤 도착했는데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먹었어요 훌쩍
평일인데 이게 무슨 일👩
근데 후발대가 서면역에서 꽤 멀리 떨어져있어서
걸어간 노력이 아까워서 걍 기다리쟈! 하면서 기다렸다는 ㅎㅎ
메뉴판은 아주 심플 그 자체입니다🖐
원래 맛집은 메뉴가 적다고 백파더님께서 말씀하셨던 거 같은데 큼큼
대창구이가 유명하다고 했는데
왠지 담백한게 먹고 싶어서 목살 2인분 + 대창 1인분을 시켰습니다.
후발대의 특색은 바로 저 얇게 썰린 감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감자를 대창 등의 돼지기름에 구워 먹으니 세상 맛도리🔥🔥😜😜
기본 반찬으로는 명이나물, 김치짜글이, 미나리 등등이 있습니다~
고기는 점업원분께서 구워주셔요 ㅎㅎ
하지만 사람이 많고 해서 정신없어 보이시더라고요
명이나물도 처음에는 뭉탱이로 나오는데 저렇게 싸 먹기 쉽게
하나하나 펼쳐주십니다🤷♀️(쏘쓰윘-)
김치 짜글이+명이나물+감자 조합으로 싸 먹으면 맛있다며 알려주세요
역시 맛있어요👍👍👍
역시 국룰 2인분/인 이상 먹어야지 하면서
목살을 1인분 더 주문하였습니다 ㅎㅎ
마무리는 볶음봡~~
볶음밥 양이 왜케 많아 다 못먹겠네 투덜투덜하면서
싹 다 비워버렸습니다 ㅎ
😚🙄😚 (내 배에 거지 있다 ㅎ)
총평은... 사실 1시간 기다려서 먹을만한 곳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허허허
하지만 언니와 오랜만에 만나서 오손도손 얘기하다 보니 1시간이 훌쩍 가있었고
이때 별로 덥지 않아서 기다리는 데는 크게 힘들지 않았어요!
대창이 대창 맛이고 또 감자 구워주는 것도 다른 곳도 구워주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또 환기가 정말 안 되는 느낌?!
하지만 안에 있다 보면 적응됩니다 (하하?)
내돈내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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