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나 정(Sodium bicarbonate) 500 MG, 중탄산염 보충제
신장내과 환자들에서 흔히 타스나 정이 1T tid or 2T tid로 처방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효능 효과의 1번이 제산 작용이긴 하지만 보통 산증의 개선에 가장 흔히 사용된다.
따라서 복약지도를 할 때 환자의 질환을 토대로 복약지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타스나 정 2.2T 처방??
간혹 지참약으로 PPI와 제산제 복합제로 sodium bicarbonate가 복용했던 환자가 원내 이러한 복합제가 없어 PPI와 sodium bicarbonate인 타스나를 따로 처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때 타스나는 500 mg이므로 1100 mg로 처방되어 쓸데없는(?) 가루약이 조제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파악한 다음 굳이 1100 mg로 조제하여 인력과 약물 소실을 줄이는 것이 비용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Sodium bicarbonate 1100 mg 👉 타스나 정(500mg) 2.2T ?! 🙄😮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
혈청 중탄산염 < 22 mmol/L로 정의되며 만성신부전(CKD) 3단계에서 유병률은 2~13%, CKD 4단계에서 유병률은 19~37%로 알려져있다.* 중탄산염은 염기이며, 신체가 정상적인 산-염기 균형을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대사성 산증은 CKD의 가장 일반적인 대사합병증 중 하나로 산염기 항상성을 유지하는 신장의 능력이 감소하면서 발생한다.
대사성 산증의 징후
- 뼈손실 증가(골다공증) : 중요한 뼈의 골절 가능성이 증가됨
- 어린이의 경우 성장 감소 : 성장 호르몬의 분비 억제
- CKD의 진행 : 악순환의 연결고리처럼 산이 쌓이면서 신장 기능이 저하되고 신장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더 많은 산이 축적됨 → CKD 악화
- 근육손실 : 산 조건 하에 근육이 분해됨 "muscle wasting"
- 고혈당 : 산 조건 하에 인슐린 저항성 높아지므로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음
- 사망
대사성 산증의 증상
- 길고 깊은 숨(long and deep breaths)
- 빠른 심박동
- 두통 및 혼란(confusion)
- 허약, 피곤함
- 구역 구토
- 식욕부진
대사성 산증과 염기 보충제(NaHCO3) 효과
이 연구는 과거 중탄산염 보충제는 동물 실험적으로는 대사성 산증을 막아 신장 기능을 보존하지만 인간 단계에서는 동일한 이점이 발생하는지 여부가 알려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된 연구이다.
여기서는 CKD(15~30 mL/min/1.73m²) & 혈청 중탄산염 16~20 mmol/L의 성인 환자 134명을 무작위로 경구용 중탄산나트륨 보충 vs 2년간 표준 치료로 나누었다.
Pirmary endpoint: CrCl 감소율, CrCl의 급속한 감소를 가진 환자 비율(1년당 3 mL/min/1.73m²) 이상) 및 ESRD(CrCl <10 mL/min)
2' endpoint: 식이 단백질 섭취, 정상화된 단백질 질소 외관, 혈청 알부민 및 팔 중간 근육 둘레
결론: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CrCl의 감소는 중탄산염 보충(5.93 대 1.88 mL/min/1.73m², P < 0.0001)으로 더 느렸다. 중탄산염을 보충한 환자들은 급속한 진행(9 대 45%, 상대적 위험 0.15, 95% 신뢰 구간 0.06 - 0.40, P < 0.0001)을 경험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 마찬가지로, 중탄산염으로 보충된 환자의 수가 더 적은 ESRD로 진행했다.(6.5 대 33%, 상대적 위험 0.13, 95% 신뢰 구간 0.04 ~ 0.40, P < 0.001). 영양 파라미터는 중탄산염 보충으로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는 잘 용인되었습니다.
🖐 이 연구는 중탄산염 보충제가 ESRD로의 신부전 진행 속도를 늦추고 CKD 환자의 영양 상태를 개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탄산염 보충의 부작용
Sodium bicarbonate이기 때문에 sodium 함유로 인한 고혈압 및 부종 악화(체중 증가)* 하지만 위의 실험에서 이상반응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음그 밖에 위산(HCl)과 반응하여 이산화탄소가 생성되므로 장 안에서 더부룩함, 트림 등의 위장관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음
중탄산염 보충 시 용량 계산
* 이렇게 환자 개별화 용량을 산출하는 방법이 있따..!
하지만 러프하게 1T, 2T qd, bid, tid로 많이 조절..?!
산증 환자의 식습관 개선 : dietary acid reduction!
약물로써 염기를 보충할 수 있지만 평소에 먹는 식습관에서도 산성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 부하(load)를 줄이기 위해 야채/과일의 섭취를 증가하고, 동물성 단백질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 위주가 권장된다.
하지만 여기서 또 주의해야할 점은 야채/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많은 양의 K(potassium; 칼륨)에 의해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위험한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CKD 2단계 환자의 일일 식단에 과일/채소 2-4컵을 추가하는 것은 중탄산나트륨을 하루에 0.5 mEq/kg씩 투여하는 것과 비슷했다.
* 일반적으로 산성 부하가 높은 식품 (ref. 3)
치즈 > 고기 > 생선 > 곡물제품
reference:
1) de Brito-Ashurst, Ione, et al. "Bicarbonate supplementation slows progression of CKD and improves nutritional status."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JASN 20.9 (2009): 2075.
2) https://www.kidney.org/atoz/content/facts-about-metabolic-acidosis-and-chronic-kidney-disease
3) Remer, Thomas, and Friedrich Manz. "Potential renal acid load of foods and its influence on urine pH."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 95.7 (1995): 791-797.
4) Rebholz, Casey M., et al. "Dietary acid load and incident chronic kidney disease: results from the ARIC study." American journal of nephrology 42.6 (2016): 42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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