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 고포드맵식품, 저포드맵식품, 식이섬유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 조심해야할 음식이 있나요?

👩‍⚕️ 고지방식이, 고포드맵식품 등이 있습니다. 환자 증상에 따라 개별적으로 조절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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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배가 아프고, 가스가 차거나 설사 혹은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음식들을 주의해야 합니다.

사실상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의 제한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학적 근거는 약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습니다.

식이 제한의 경우, 더더욱 환자 개별적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또한 특정 음식이 좋다 혹은 안 좋다고 한쪽으로 치우친 식이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식생활 습관

 

1. 고지방식이

고지방식이는 위배출을 지연시켜 소화를 방해합니다.

지방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분으로 항상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설사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가능한 적게 섭취합니다.

저지방 유제품 역시 자제해주세요.

 

 

2. 글루텐

밀가루를 먹고 복통이 생기는 환자분에 한해서만 글루텐 프리 식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서 밀가루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3. 고포드맵(FODMAP) 식품

탄수화물 중에서 올리고당류, 이당류, 단당류 등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가 안 되고 대장에서 쉽게 분해 및 발효가 되면서 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이 많은 식품을 고포드맵식품이라고 합니다.

• 양배추
• 단감
• 생양파, 생마늘
• 사과
• 콩
• 꿀
• 잡곡
• 인공감미료(제로음료)
• 브로콜리
• 수박

 

 

 

Q) 고포드맵 식품 절대 먹으면 안되나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처음 진단 받았을 때는 가능한 제한하고 한달 이상은 저포드맵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천천히 고포드맵식품을 식단에 추가해봅니다. 증상에 따라 조절하며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지 말고 골고루 식단을 구성해야합니다.

 

 

4. 술, 커피(카페인) 등

알코올, 니코틴, 카페인 등도 소화기 신경을 흥분시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식생활 습관

 

2015년에 개정된 NICE 가이드라인

 

 

 

1. 식이섬유

변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설사에는 효과가 작습니다. 또한 과도한 식이섬유를 복용할 경우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고, 개인에 따라 먹는 양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비수용성 식이섬유(밀기울)보다는 수용성 식이섬유(오트밀, 차전자씨)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콩류와 일부 곡류는 식이섬유는 많지만 포드맵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오히려 복부 팽만과 가스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2. 두부

두부는 고포드맵식품으로 분류된 콩으로 만든 음식이지만 포드맵이 많이 함유되지 않고 소화가 잘 되어 추천드립니다.

 

 

3. 쌀로 만든 음식

쌀로 만든 음식은 다양한 곡물로 만든 것보다 소장에서 완전 소화 흡수가 되어 가스가 적게 생기고 소화가 잘 된다고 합니다.

 

 

4. 저포드맵 식품

쌀밥, 감자, 시금치, 당근, 바나나, 토마토, 두부, 설탕 등이 저포드맵 식품에 해당합니다.

이 때 설탕이 저포드맵 식품에 해당한다고 많이 먹으라는 의미가 아니라 자일리톨, 솔비톨과 같은 인공감미료보다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reference:

1) 의료인을 위한 음식 설명서, 과민성 장증후군과 음식, 2017_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 운동학회 학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