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문근융해증?
골격근 섬유의 빠른 파괴 이후 근육세포에서 나오는 잠재적 독성 물질이 전신으로 순환하게 되면서 나타남.
보통 근육 손상 이후 혈청 크레아틴 활성효소(creatine kinase, CK)의 정상 상한치의 10배 이상 상승을 보인 후 정상 수준으로 빠르게 감소하는 양상을 보임
(혈중 CK 농도의 정상범위: 50-250 IU/L; 서울아산병원[크레아틴키나제])
병태생리
- 정상상태 근육 세포 내: Na & Ca↓, K↑
- 손상상태 근육 세포: 이온의 농도가 유지되지 않고 특히 증가된 세포 내 Ca 농도로 인해 근육 과흥분 상태 &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감소 & 단백분해효소 & 인지질 분해효소들의 활성화(세포 내 단백질 분해 효소의 활동을 증가)
⇨ 전해질 불균형: (1) 고칼륨혈증 동반(심부정맥 or 심정지 유발 위험) (2) 저칼슘혈증(혈청 내의 과량의 인산으로 인한 저칼슘혈증)
⇨ CK, 젖산탈수소효소 (lactate dehydrogenase, LDH), 미오글로빈, 알돌라아제(aldolase),
아미노전이효소 (aminotransferase / aspartate transaminase[AST], alanine transaminase [ALT]) 등이 포함한 단백질이 혈관으로 유출됨
⇨ 미오글로빈: 그 중 유리된 미오글로빈 증가되고 이는 사구체를 빠져나갈 정도로 분자량이 작고(콜라색 소변) 미오글로빈의 헴 부분에 의한 지방산 산화에 따른 신장손상 유발 → 급성 신부전 발생
⇨ AST/ALT: ALT가 간에 더 특이적인 효소로 AST/ALT 비율이 1 이상이면 근육의 이상을 의미할 수 있으며 3 이상이면 급성 발병의 골격근 손상을 의심할 수 있음
합병증
1) 저혈량혈증(Hypovolaemia)
염증과 동반된 괴사로 인해 괴사한 근육 안으로 상당량의 액체가 유입되고 그 결과 사지에 축적됨(up to 10 litres per limb) 세포 외 액체 유입은 ‘third space’ 효과를 발생시키고 혈액 순환을 위한 액제가 손실되면서 저혈압과 혈역학적 쇼크가 발생
2) 구획증후군(Compartment syndrome)
허혈성 및 부종성 근육은 구획 내 압력을 더욱 높여 허혈의 악순환을 일으킴
대부분의 줄무늬 근육은 근막, 뼈, 다른 구조물에 의해 형성된 단단한 구획 안에 들어 있으며 높은 구획 내 압력은 추가적인 손상과 괴사를 유발함
이러한 추가 근육 손상은 최초 손상 48-72 시간 동안 CK 농도의 지속적인 상승 또는 반등 상승인 ‘second wave phenomenon’으로 나타남
근압 측정을 통해 근막절제술(fasciotomy)를 결정할 수 있음
3) 부정맥 그리고 심정지(Arrhythmias and cardiac arrest)
횡문근융해증에 의해 유발된 가장 특징적인 전해질 이상 중 하나는 심각한 고칼륨혈증이며 특히 산증이나 무뇨증 환자에서 나타날 수 있음
고칼륨혈증으로 부정맥이나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음
뿐만 아니라 괴사된 근세포에 칼슘이 축적되어 생기는 저칼슘혈증 역시 부정맥으로 이어질 수 있음
4) DIC
손상된 근육에서 발출된 인자에 의해 응고 연쇄 작용이 활성화됨
5) 간부전
횡문근융해증 환자의 약 25%에서 발생
괴사된 근육 세포에서 발출된 단백질 분해효소로 간염이 발생할 수 있음
6) 산증
황(S) 함유 단백질이 다량 배출되면 수소와 황산염 부하가 신장 배설능을 압도해 음이온 갭 산증이 심해질 수 있음
그 밖에 허혈로 인한 젖산 산증(lactic acidosis), 요독증(uraemia)에 의한 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음
7) 신부전
약 33%에서 발생하며 초기 이후 며칠 동안 가장 심각한 합병증임
순환 혈류가 감소하면서 신장 혈관 수축되고 이로 인해 신장 저혈류 상태 & 산성 소변 시 미오글로빈과 요산이 결합하여 침전물을 형성함
pH 5.6 이하에서 미오글로빈의 ferrihaemate와 글로빈으로 분리되고 ferrihaemate는 급성 괴사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신독성 효과를 나타냄
저혈량혈증과 산성 소변이 없을 때 마이오글로빈에 의한 신독성 효과는 적음
원인
관리
횡문근융해증에 대한 최상 관리에 대한 근거가 부족함. 실제 치료에 대한 무작위 통제 시험은 수행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근거는 소급 임상 연구, 사례 보고 및 동물 모델에 기초하고 있음
다음 표는 횡문근융해증 관리 계획을 요악한 것임
Prehospital care | • ABC assessment • Intravenous access • Consider the importance of early fluid administration in the field • NS infusion at a rate of 1.5 litres /hour, to maintain a urine output of 200-300 ml/hour • Avoid empirical administration of potassium and lactate-containing fluids |
Inhospital care | • Aggressive intravenous rehydration • A careful history and physical examination • Closely monitor serum electrolyte and CK • Monitor fluid intake and urinary output (urinary catheter insertion). • Check limbs for compartment syndromes • Haemodynamic monitoring (central venous pressure measurements). • Administer mannitol and bicarbonate (for patients with crush injury): a 20% mannitol infusion at a dose of 0.5 g/kg is given over a 15-minute period and subsequently followed by an infusion at 0.1 g/kg/h. Adjustments are made to maintain urine output >200 ml/h. Sodium bicarbonate, one ampoule (44 mEq) added to 1 l of ½NS or two to three ampoules (88 to 132 mEq) in D5W to run at a rate of 100 ml/hour, has been recommended to maintain a urinary pH of ≤6.5 to prevent the development of ARF • Intensive care monitoring (for critically ill patients) Treatment of any reversible cause of muscle damage • Correct electrolyte and metabolic abnormalities • Treat hyperthermia and hypothermia • Eliminate and detoxify drugs and toxins |
Management and prevention of complications | • Hyperkalaemia may be fatal and should be corrected vigorously • Hypocalcaemia should be corrected only if it causes symptoms • Hypophosphataemia and hyperphosphataemia usually require no treatment; treat hyperphosphataemia with oral phosphate binders when serum levels exceed 7 mg/dl • Compartment syndrome requires immediate orthopaedic consultation for fasciotomy • DIC usually resolves spontaneously after several days if the underlying cause is corrected, but if haemorrhagic complications occur, therapy with platelets, vitamin K, and fresh frozen plasma may be necessary • Hyperuricaemia and hyperphosphataemia are rarely of clinical significance and rarely require treatment • Consider dialysis as a lifesaving procedure for patients with rising or elevated potassium level, persistent acidosis, or oliguric renal failure with fluid overload • Consider continuing dialysis support until patients’ kidney function has recovered |
1) Prehospital care
저혈량혈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리식염수(NS) 소생술의 조기 개입이 필요함
200-300 mL/hr의 소변을 유지하기 위한 주입 속도(1.5 L/hr)로 시작
횡문근융해와 관련된 고칼륨혈증 및 젖산증의 위험 때문에 칼륨 또는 젖산염이 함유된 수액은 피하는 것이 좋음(plasma solution이나 HS보다 NS을 권장하는 이유)
2) Inhospital care
내원 후 이뇨를 촉진하고 독성 물질 배출 및 희석을 위해 적극적인 resuscitation을 지속해야 함.
초기 1.5 L/hr의 NS 주입 후 혈류역학적으로 안정화되면 300-500 mL/hr으로 주입; 표준 프로토콜은 없지만 혈장 내 CK 수치가 1000 U/L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지속하는 것을 권장함
crush injury로 인한 중증의 횡문근융해중의 경우 저혈량혈증 치료를 위해 혈액제제와 NS 주입이 필요함
요로 카테터 삽입 후 소변 배출량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이 권장됨
급성 신손상 방지를 위해 NS를 사용한 초기 소생 후(특히 crush injury 시) mannitol과 중탄산염 첨가가 권장
(1) mannitol:
- 신장 혈류 증가 & GFR 증가를 통한 미오글로불린 침전물 배설
- 고삼투성 이뇨 효과로 간질 구획에서 혈관 내 구획으로의 유체 이동을 통한 근육과 신경 부종 완화
- 무뇨증 환자에서는 피함
- 0.5 g/kg over 15 min → 0.1 g/kg/hr
- 목표 요량 > 200 mL/hr
(2) loop diuretics (e.g.,furosemide):
- 요의 산성화 때문에 횡문근융해증에서의 사용은 논란의 여지가 있음
(3) Alkalinisation of urine (by sodium bicarbonate):
- 침전물 형성 감소, 미오글로불린의 독성 완화, 지질의 과산화 억제, 고칼륨혈증의 위험 감소
- sodium bicarbonate 1 AMP(44 mEq) + 1 L half saline or 2-3 AMP(88-132 mEq) + 5DW
- 100 mL/hr 투여, to maintain a urine pH of ≥6.5
3) Management and prevention of complications
- In 2004, Brown et al. found that the use of sodium bicarbonate and mannitol in post-traumatic rhabdomyolysis does not prevent ARF, dialysis or mortality in patients with CK levels >5000 U/l. ⇨ The author advised to reevaluate the standard of administering bicarbonate and mannitol to patients with post-traumatic rhabdomyolysis.
- 중탄산나트륨이 고삼투압 상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저칼슘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유체 투여에 대한 양호한 비뇨 반응을 보이는 횡문근융해증 환자에서 중탄산나트륨은 소변을 알칼리화와 mannitol을 통한 이뇨 효과는 불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음
- 고칼륨혈증은 인슐린 & 포도당 치료가 권장된다. 고인산혈증을 동반한 경우, 정맥 주입 칼슘(IV Ca)은 고칼륨혈증 치료제로 효과가 없을 수 있음(칼슘과 인산의 결합으로 칼슘 효과 감소)
- 이온 결합 수지(e.g., sodium polystyrene sulphonate)의 경우 효과적이나 수시간 후 효과가 나타나므로 급성기 치료로는 적합하지 못할 수 있음
- 횡문근융해증 초기 나타나는 저칼슘혈증은 보통 치료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지만 고칼륨혈증에 의한 심장 독성 예방을 위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 중탄산염 투여로 인한 대사성 알칼리증으로 저칼슘혈증이 악화될 수 있음
- 고칼슘혈증은 자주 증상이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NS나 loop계 이뇨제 사용으로 쉽게 정상화될 수 있음
- 고인산혈증의 경우 > 7mg/dL 시 phsophate binder 사용을 권장함
reference:
1) 이정환, and 최영철. "횡문근융해증의 이해." (2016): 22-27.
2) Khan, F. Y. (2009). Rhabdomyolysis: a review of the literature. Neth J Med, 67(9), 2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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