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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가정, 자디앙정, SGLT2 억제제 주의사항, 콩팥 기능 보호, 체중 감소, 요로감염

기미개미 2023. 11. 9.

SGLT2 억제제

 

 

SGLT란?

정상 성인에서는 하루 180g의 포도당이 신장에서 빠져나가고 이는 근위세뇨관이라는 곳에서 모두 재흡수됨

하지만 혈당이 200 mg/dL 초과하는 고혈당 상태가 되면 근위세뇨관에서 재흡수되지 못하여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기 시작함

이 때 근위세뇨관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하는 운반체를 SGLT1, 2라고 부름

고혈당이 지속되면 근위세뇨관의 SGLT가 늘어나면서 포도당 재흡수가 혈중 농도가 240 mg/dL이 될 때까지 요 중에 포도당이 배설되지 않을 수 있음

 

 

SGLT2 억제제의 효과

혈당 강하 효과는 당화혈색소를 0.6~0.9% 감소시킴

혈당이 높은 환자에게 혈당 감소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남

하지만 혈당 강하 효과는 사구체여과율 60 mL/min/1.73m² 이하에서는 저하되고 30 mL/min/1.73m ² 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음, 즉 콩팥 기능이 감소될수록 약효도 감소함

 

 

SGLT2 억제제와 체중

SGLT2 억제제 사용 시 포도당 요구량이 증가되며 이로 인해 글루카곤 분비가 증가되고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증가되면서 글리코겐이 고갈되는 등의 다양한 변화가 일어남

(SGLT2 억제제 초기 사용의 체중 감소는 대부분 간의 글리코겐 감소와 탈수 효과로 인한 것!)

이로 인해 지방 분해가 늘어나고 유리지방산과 케톤체가 증가함

(SGLT2 억제제 장기 사용의 체중 감소는 지방 분해로 인해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등의 감소로 인한 것!)

 

 

SGLT2 억제제와 신장

당뇨 환자는 포도당과 나트륨을 재흡수하기 위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게 되므로 산소 필요량과 소모량이 늘어나면서 신장이 저산소증 환경에 노철뒴

SGLT2 억제제 사용은 이러한 포도당/나트륨 재흡수를 억제하여 산소 소모량을 줄임으로써 저산소증 환경에서 벗어나게 하여 신장 기능 보호 효과를 보임

단백뇨/알부민뇨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나옴

 

 

SGLT2 억제제와 혈압

혈압약으로 승인받지는 않았지만 혈압을 어느 정도 감소시킴 (수축기 혈압 4-6 mmHg, 이완기 혈압 1-2 mmHg)

혈압 강하 기전은 혈장 부피 감소가 유지되는 것에 기인한다고 생각됨

 

 

복약 꿀팁

  • 탈수주의 : 변을 통해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키다보니 탈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중 적절한 수분 섭취가 필요함

🙋‍♀️ 실제 임상 시험에서는 급성콩팥손상 위험을 낮추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탈수 위험은 크지 않지만 구토, 설사 등 체액 결핍이 동반되는 상황에서는 SGLT2 억제제의 복용을 중단해야할 것임! 

  • 요로감염 주의 : 요로생식기 감염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청결 유지 
  • 드물게 케톤 산증 : 아주 가끔 케톤 산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이 있을 시 응급실 방문, 특히나 약 먹을 때는 금주!! (과음 금지)

🙋‍♀️ 케톤 산증도 유의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수술, 식이 섭취 변화, 과음, 인슐린 감량 등 상황이 변하면 잠시 SGLT2 억제제 복용을 중단하도록 권해야함

 

 

 

reference:

1) 김경수.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의 작용 기전 및다양한 효과." Journal of Korean Diabetes 20.2 (2019): 74-80.

2) 유미연, and 김근호. "SGLT2 억제제와 만성콩팥병." 대한내과학회지 96.6 (2021): 45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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