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별 약물/심혈관

ARB 특성, 성분간 특징, Angiotensin Ⅱ receptor blocker

기미개미 2020. 12. 4.

KPIC 약효 분류에 따라 Angiotensin Ⅱ receptor blocker로 분류된 성분명은 총 9가지이다.

 

  1. Azilsartan
  2. Candesartan
  3. Eprosartan
  4. Fimasartan
  5. Irbestartan
  6. Losartan
  7. Olmesartan
  8. Telmisartan
  9. Valsartan

 

최신 국제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ACEI 혹은 ARB는 다음의 환자군에서 선호된다.

  • microalbuminuria
  • renal dysfunction and chronic kidney disease (CKD)
  • metabolic syndrome and diabetes mellitus (DM)
  • atherosclerosis
  • chronic stable angina
  • previous myocardial infarction (MI)
  • atrial fibrillation (AF)
  • heart failure (HF)

 

하지만 동반된 질환에 따라 어떤 ARB가 선호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ARB 성분 간 혈압 저하 효과 이외의 추가적인 특성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비교시험은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ARB가 추가적인 유익한 효과를 보인 경우가 있어 이를 참고하여 특정 환자군의 치료에 이점의 근거로 사용할 수 있겠다.

 

오늘 소개할 문헌은 2015년 8월 PubMed search를 통해 나온 항고혈압 효과 이외의 효능에 집중하였다.

 

 

<국외 허가 적응증> 

<국내 허가 적응증>

  상품명/용량 고혈압 심부전 당뇨 환자의 
신장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 감소
심근경색 후
사망율 감소
Azilsartan 20, 40, 80 MG        
Candesartan 4, 8, 16, 32 MG      
Eprosartan 600 MG        
Fimasartan 30, 60, 120 MG        
Irbesartan 150, 300 MG      
Losartan 50, 100 MG      
Olmesartan 10, 20, 40 MG        
Telmisartan 40, 80 MG      
Valsartan 40, 80, 160, 320* MG    

* Valsartan 320 MG의 경우 본태성 고혈압에만 적응증이 있음

 

<결론 요약본>

요약본에도 언급되어있는 것처럼 특별한 환자군의 카테고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Ⅰ. Precention of cardiovascular events and mortality

  • Cardiocascular protection
  • Heart failure
  • Myocardial infarction
  • Stroke
  • Atrial fibrillation

Ⅱ. Prevention of diabetes mellitus and associated risk factors

 

Ⅲ. Renal end-organ protection

 

Ⅳ.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Ⅴ. Hyperuricemia

 

Ⅵ. Erectile dysfunction

 

 

😃 = 개인적인 결론!

 

 

Ⅰ. Precention of cardiovascular events and mortality

  • Cardiocascular protection

- Telmisartan

: 죽상동맥경화 환자에서의 CV morbidity 감소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ARB [ONTARGET study; vs ramipril]

- losartan

: DM 환자에서 MI, 뇌졸중의 상대적인 위험을 13%로 감소시킴 [LIFE study; vs atenolol]

😃 telmisartan(죽상동맥경화) & losartan(당뇨)의 심혈관계 합병증 감소

 

  • Heart failure

- Valsartan

: ACEI를 투여받지 않는 HF 환자에서 valsartan 투여군은 placebo군에 비해 all cause mortality가 33% 감소[Val-HeFT trial]

- Candesartan

: left ventricular function에서 enalapril과 효과가 비슷함 [RESOLVD study] & placebo에 비해 CV death와 재원율이 유의하게 감소됨 [CHARM trial]

- Losartan

: 노인 HF 환자에서 all cause mortality, sudden death or resuscitated arrest as well as NYHA class 호전[ELITE I and II trials; vs captopril]

😃 valsartan, candesartan, losartan에서 ACEI에 뒤처지지 않게 HF 개선 효과가 있음

 

  • Myocardial infarction

- Valsartan

: MI 이후 동반된 HF나 좌심실 수축 기능 이상의 치료 적응증

: 심근 경색 이후, cardiac volume, ejection fraction에서 baseline vs 20개월 후의 차이가 비슷함(VALIANT trail; vs ramipril)

: 사망률, MI, HF 면에서 non-inferior captopril

: PCI(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시행 전 주요 CV 사건의 유의미한 감소를 통해 장기간 이점을 가짐

- Telmisartan

: 고혈압 환자에서 심근경색 발생 수를 감소시킴(TRANSCEND trial; vs normotensive individual)

: 혈관 질환을 가졌거나 고위험군인 DM 환자에서 remipril과 비교 시 비슷한 MI 유병율을 보임

😃 valsartan은 MI 이후 심부전 등의 합병증 예방뿐만 아니라 MI 예방 효과 & telmisartan은 ACEI와 비슷하게 MI 예방 효과가 있음(하지만 telmisartan의 경우는 기저력이 있는 환자군에서 efficacy가 밝혀짐)

 

  • Stroke

- Losartan 

: 고혈압 환자에서 stroke 위험 예방 적응증

: 뇌졸중의 위험도/심각한 뇌졸중의 위험도/죽상동맥혈전성 뇌졸중의 위험도를 각각 20/40/45% 감소(LIFE study; vs atenolol)

- Telmisartan 

: stroke의 재발률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함(PRoFESS trial; vs placebo) 하지만 사후 검정(6개월)을 통해 유의하게 감소시킴(Preventing stroke: the PRoFESS, ONTARGET, and TRANSCEND trial programs)

- Candesartan

: isolated systolic HTN + 고령 환자에서 상대적인 stroke event 감소(vs other antihypertensive treatment)

- Eprosartan

: 고혈압을 가진 뇌졸중 고 위험군에서 2.5년의 follow-up 기간 동안 뇌혈관 사건이 덜 발생함(MOSES trial; vs nitrendipine)

😃 losartan이 뇌졸중 재발률 감소를 위한 1차 선택약이며 다른 telmisartan, candesartan, eprosartan 등은 특정 군에서 뇌졸중 2차 예방 효과를 입증함

 

  • Atrial fibrillation

- Losartan & Valsartan & Candesartan

: new onset AF 감소; 20-35% (LIFE trial, VALUE trial, CHARM, Val-HeFT trial)

: losartan의 경우 유의한 혈역학적 변화 없이 sick sinys syndrome을 동반한 환자의 paroxysmal AF의 총 기간 등을 감소시킴

: valsartan의 경우, AF 과거력 가진 환자에게서 예방 효과는 확인할 수 없었음(SIFFI-AF)

- Irbesartan 

: persistent AF 환자에서 AF 재발률을 감소시킴(Madrid et al) vs AF 재발률 감소시키지 못함(ACTIVE-I trial)

- Telmisartan

: AF 재발률 감소(vs carvedilol, amlodipine, ramipril)

😃 이미 AF를 가진 환자군에서 재발 예방을 위해 telmisartan이 우선 고려되어야 하며 나머지 losartan, valsartan, candesartan의 경우 new onset AF 감소 역할은 있지만 재발 측면에서는 확인할 수 없음.

 

  • Diabetes mellitus

- 당뇨 환자에서 비 당뇨환자에 비해 고혈압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음

- RAAS inhibitor를 통해 인슐린 민감도를 향상함

- ARB 특성 중 Peroxisome proliferator activated receptor gamma(PPAR-γ) 활성 효과가 있음 → 근육으로 혈류량 증가, glucose transporter 발현의 증가, 항염증반응

- Azilsartan 역시 비만 쥐에서 인슐린 민감도 증가 효과를 보여주었고 현재 인간을 대상으로 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연구 진행 중임

- Telmisartan

- Valsartan

- Losartan

- Irbesaratn

- Candesartan

: 노인 당뇨 환자에서 irbesartan에 비해 telmisartan과 valsartan은 더 낮은 급성 심근경색/뇌졸중/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보임, 하지만 같은 결과로 irbesartan, losartan, candesartan은 차이가 없었음

- Olmesartan

: valsartan, irbesartan, candesartan, telmisartan은 losartan을 기준으로 비슷한 보호 효과를 보여주었지만 olmesartan의 경우 hazard ratio가 살짝 증가됨

😃 RAAS 억제 기전을 통해 당뇨 환자에서 혈당 조절의 이점을 기대할 수 있음. 하지만 olmesartan은 예외!

 

  • Diabetic nephropathy(Renal End Organ Protection)

- RAAS 자극 → intraglomerular pressure 증가 → 모세관 손상/단백뇨 증가/섬유화

- 최근 메타 분석에 따르면 ARB는 ESRD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고혈압 치료제로 위약에 비해 유의미한 효과를 보임

- Losartan

- Irbesaratn

- Telmisartan

- Valsartan

- Candesartan

- Olmesartan

: microalbuminuria의 onset 증가됨(ROADMAP study)

: nephropathy를 가진 당뇨 환자에서 CV death가 olmesartan군에서 더 높음(ORIENT trial)

: 당뇨 환자의 olmesartan 사용에 대한 후향적 코호트 분석에서 all-cause mortality or all-cause hospitalization의 조정된 위험도가 CVD 환자에서는 1.11, CKD 환자에서는 1.21로 나타남

: olmesartan 사용과 CV event의 증가는 공격적인 BP 저하 특성 혹은 J curve phenomenon으로 생각됨

* the J-curve phenomenon arises when a risk factor becomes inversely related to risk below a certain point, whereas the more widely accepted positive risk association exists across most of the observed risk factor distribution.

😃 신부전 환자에서 RAAS 억제 기전을 통해 신 보호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olmesartan은 예외!

 

  • Metabolic syndrome

- 복부 비만은 고혈압과 관련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비만 환자는 정상 혈압 비만 환자에 비해 당뇨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음

-hypo-adiponectinemia는 대사성 증후군의 주요 원인

- insulin sensitizer & PPAR-ɣ agonist → adiponectin level ↑

- RSSA 억제 기전에는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은 보이지 않음. 오히려 ACEI & ARB는 insulin sensitivity 증강

- Telmisartan

: PPAR-ɣ agonist, 비만 고혈압 환자에서 혈역학적 뿐만 아니라 대사적 문제도 개선시킴. (최근 한 메타 분석에서 공복 혈당, 인슐린, HbA1c의 개선)

: eprosartan, losartan, valsartan은 telmisartan과 비교하여 비만 고혈압 환자에서 이익 효과를 보여주지 못함

- Valsartan

: 정상 성인을 대상으로 공복 인슐린 수치 감소시킴

: 당 대사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서는 복부 피하 조직 세포의 크기뿐만 아니라 adipose tissur macrophage infiltration marker 감소

😃 Telmisartan의 PPAR-ɣ agonist의 대사 증후군에서의 이점을 기대해볼 수 있음

 

  • Hyperuricemia

- 고요산혈증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 인자임(고혈압 환자의 약 25%에서 상승된 혈청 요산이 발견됨)

- loop계 혹은 thiazide계 이뇨제 사용 시, 고요산혈증 더 높은 수치로 증가될 수 있음.

- renal uric acid transporter인 URAT1은 ARB에 의해 억제됨으로써 혈청 요산을 감소시킴

- Losartan

: URAT1의 강력학 억제제

: 건강한 성인과 고혈압 환자에게서 요산의 배설을 촉진하고 혈청 요산 수치를 감소시킴

- Irbesartan

: 기저 혈청 요산이 높은 군에서 수치를 감소시킴을 확인되었음

- Candesartan

: 요산 수치 증가가 관찰됨

-Telmisartan 

: URAT1에 cis-inhibitory만 보이고 trans-stimulatory 효과는 없음(trans-stimulatory effect는 혈청 요산 수치의 증가로 이어짐)

: 소변으로 0.02% 제거되므로 임상적으로 uricosuric effect 관찰 X

- Eprosartan 

: mild-moderate 고혈압 환자에서 혈청 요산 수치나 소변 요산 배설 등에 영향이 없음

 

 

  • Erectile dysfunction

- 발기부전과 고혈압은 밀접한 관계

- BB나 일부 이뇨제는 발기 기능 악화 부작용을 가짐

- bradykinin-induced relaxation과 angiotensinⅡ induced contraction 간의 균형으로 음경 근육 조절(by RAAS)

- Valsartan

: 전향적 연구에서 고혈압 남성 환자의 발기부전의 감소와 성적 만적도 향상을 야기

: 장기간 valsartan 사용에서도 성행위의 현저한 개선(vs carvedilol, atenolol)

- Losartan

: 발기 기능, 성적 만족도 향상

- Irbesartan

: 동물 실험에서 산화 스트레스를 통한 음경 내피 기능을 향상

: 대사 증후군을 가진 고혈압 환자에서 성욕 향상, 발기기능 향상 등이 관찰(vs hydrochlorothiazide)

- Telmisartan 

: 발기부전에 영향 X(ONTARGET/TRANSCEND trial)

 

  • Cognitive decline

- 인간의 뇌는 혈관 시스템의 적절한 기능에 매우 영향을 받음. (뇌는 체중의 2-3%를 차지하지만 전체 심박출량의 20%를 공급받음)

- 알츠하이머의 진행(progression)을 증가시키는 위험 인자로 고혈압이 있음

- AT2 가설 : ARB로 인한 AT1의 선택적 차단 & AT2의 활성화(⇒ 일부 보호 효과 나타냄; 염증 반응/axon 변성 감소, 신경 세포의 분화 촉진)

- Candesartan, Irbesartan, Losartan, Valsartan, Eprosartan, Telmisartan 

: rat이나 인간 모델에서 인지 개선 가능성을 보여줌

 

 

reference : 

(1) Dézsi, Csaba András. "The different therapeutic choices with ARBs. Which one to give? When? Why?." American Journal of Cardiovascular Drugs 16.4 (2016): 25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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