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섭취를 낮추면 심혈관계 위험을 낮출 수 있을까?
건강한 식단을 생각하면 저염식이가 떠오른다. 몇몇 연구에서 염화나트륨 섭취 감소와 염화칼륨 섭취 증가를 함께 시행 시 혈압을 낮추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32개의 RCT가 포함된 메타분석에서 칼륨 섭취의 혈압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였다.
- 칼륨 보충제와 BP 사이의 용량-반응 관계를 탐구하기 위해 메타 분석을 수행
- 대부분은 30 - 140 mmol/day 범위의 칼륨 보충 용량을 사용하여 고혈압 성인을 대상으로 수행
- 칼륨 배설 차이(칼륨섭취량과 소변 칼륨의 차이)와 혈압 간의 U자형 관계를 보였음
- 칼륨 보충제의 혈압 강하 효과는 고혈압이 있는 참가자와 나트륨 섭취량이 많을 때 더 강했음
- 결론적으로 높은 칼륨 섭취의 혈압 효과는 신중하게 해석되어야 하지만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사이의 비선형 관계를 확인하였음
- 낮은 혈압 유지를 위해 칼륨의 적절한 섭취가 바람직하며 특히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과도한 칼륨 보충은 피해야 함(과유불급!)
* 위의 연구를 소개한 medscape 기사에는 위의 가로축인 potassium을 potassium intake(mmol/day)로 언급하였지만 실제 문헌에서 difference in potassium excreation이라고 언급하고 있어서 [칼륨섭취량과 소변 칼륨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ㅎㅎ
All the trials had estimates of 24-hour potassium excretion in each study arm, both at baseline and at the end of the intervention. The achieved difference in potassium excretion at the end of the trial ranged from 17 to 131 mmol/d.
In the dose-response meta-analysis assessing effects of changes in potassium excretion between the control and supplemented groups on BP changes within each trial (Figure 2), we found that mean SBP and DBP levels decreased in the supplemented group with increasing differences in potassium excretion, up to a value of ≈30 mmol/d. At higher levels of supplementation, the decrease in BP was reduced, up to approximately a net difference in urinary potassium of 80 mmol/d.
<권장 칼륨 섭취량>
기관명 | 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 | US National Academy of Medicine |
칼륨 섭취량 | 90 mmol/d (3500 mg/d) | 87/66 mmol/d (3400–2600 mg/d) |
대체 소금?
일반 소금에서 low-sodium salt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이점을 연구하기 위해 중국에서 고혈압이나 뇌졸중이 있는 약 21,000명을 대상으로 The Salt Substitute and Stroke Study (SSaSS) 연구가 시행되었다.
low-sodium salt(salt substitute): 75% sodium chloride and 25% potassium chloride by mass
중증 신장애 환자나 칼륨 보충제 혹은 spironolactone과 같은 potassium sparing diuretic을 투여받는 환자는 제외
평균 4.74년의 추적 기관 동안 대체 소금을 사용한 군에서 수축기 혈압이 3.3 mmHg 감소하였음
네이버에서 소금대체품으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제품으로 potassium으로 이루어져있다. 해외배송 제품이라 정확한 함량 비율은 나와있지 않았다. potassium chloride는 쓰기 때문에 단독으로 요리에 사용하기보다는 소금과 적당한 비율을 섞어서(위의 연구에서처럼 일반소금(염화나트륨):염화칼륨=3:1)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염화칼륨의 쓴 맛 때문에 염화나트륨과의 적절한 비율이 순응도를 높이는데 아주 중요하다. 3:1 정도 비율에도 사람들이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 결과 일반 소금에 비해 심혈관계 위험이 감소됨을 보였고 염화 칼륨 섭취로 인한 고칼륨혈증 위험은 증가되지 않았다.
연구의 한계점은 칼륨 수치가 연속적으로 측정되지 않았고 몇몇 증가된 칼륨 수치를 보인 참가자가 누락되었다. 나트륨 섭취 정도는 평가되지 않았으며 심혈관계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의 정보가 제한적이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위의 방법으로 식이조절을 시작하기 전 주치의와의 충분한 상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고혈압학회 권장사항(2019)
대한고혈압학회에서 권장하는 소금 섭취에 대해 알아보자
reference:
1)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 표준교육슬라이드(전문가용), 2019
2) Filippini, Tommaso, et al. "Potassium Intake and Blood Pressure: A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9.12 (2020): e015719.
3) Neal, Bruce, et al. "Effect of salt substitution on cardiovascular events and death."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385.12 (2021): 1067-1077.
4) https://www.medscape.org/viewarticle/962017?sso=true&uac=360133EG&src=WNL_cmemp_211119_mscpedu_p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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